엘지의 양문형 매직스페이스 S834MEE30E 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모델은 뒤에 'E'가 붙은 것과 붙지 않은 것으로 나뉘어요.
'E'가 붙은 모델은 24년 신상 1등급 제품이고, 붙지 않은 모델은 22년에 출시된 2등급 제품이죠.
제품의 차이는 전기요금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1등급 모델이 더 비쌉니다.
구매 가격과 전기요금 차이만 비교하면 선택이 덜 고민될 것 같아요.
구매 가격
1등급 모델이 약 40만원 비쌉니다.
“그럼 싼 걸 사면 이득이겠네?”라고 생각하고 2등급 모델을 구매했다가 누진세 3단계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으면 후회할 수 있어요.
전기요금이 40만원 차이를 훨씬 초과할 수 있습니다.
누진세 차이
이 냉장고는 800리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에요.
주로 3-4인 가구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30평대 아파트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은 보통 누진세 3단계에 들어가게 되죠.
이런 가정은 냉장고를 설치한 후 전기요금이 계속해서 상승하게 됩니다.
1등급 냉장고를 사면 전기를 덜 사용해, 운이 좋으면 누진세 2단계에서 멈출 수도 있어요.
3단계로 넘어가더라도 전기를 덜 쓰기 때문에 요금 절약이 가능하죠.
누진세 2단계와 3단계의 차이는 월 약 1만원 정도인데, 1년이면 12만원, 10년이면 120만원으로 커지니까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에요.
1등급 vs 2등급 전기요금 차이
누진세 3단계가 적용되면 월 1만원 정도 차이가 나죠.
1년이면 12만원, 10년이면 120만원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구매 가격 40만원 차이는 아무것도 아닌 셈이에요.
많은 분들이 1등급을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하지만 만약 누진세 2단계로 내려간다면 10년 동안 60만원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이 경우 누진세 2단계 미만에서는 2등급이 더 유리합니다.
결론
내 집이 누진세 2단계 이하라면 'E'가 없는 2등급 모델을 추천해요.
10년 전기요금 기준으로 2등급이 더 비싸 보일지라도 2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진세 3단계로 인해 전기요금 차이가 100만원을 넘으면 1등급을 선택해야 하죠.
그러나 전기요금 차이가 60만원 정도라면 2등급으로 가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전기요금은 오랜 기간 조금씩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지만,
냉장고 구매 가격은 월 할부로 낼 경우 6-7만원씩 내야 하므로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냉장고를 구매하기 전에 전기요금 청구서를 확인하여 누진세 단계를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