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혼때 다이슨만 있으면 무적이 될 줄 알았다. 집안일은 싸그리 다 해결될 줄 알았다.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는 무선청소기로는 그냥 먼지만 흡입해줘도 감지덕지라는 걸로 결론을 내게 되었다.
무선청소기를 샀으니까 집 청소는 이제 편하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안된다.
그러면 어떤 브랜드를 사든간에 실망하게 된다.
로봇청소기도 마찬가지.
내가 50만원 넘게 투자해서 사는건데 당연히 기대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선 연결없이 먼지 청소라도 해주는 것에 감사해야된다.
50만원 투자해서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해야 마음 편하다.
로청이 150만원 넘어가는데도 애벌청소 수준밖에 안해주는것과 비교해보면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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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종적으로 삼성 무선청소기로 안착한 이유
그립이 편하기 때문이다.
아마 제일 편할걸?
거치대에 거치하는 것도 제일 편하다.
원형 거치대라서 어디서든 꽂아도 착 감긴다.
눈으로 딱 보면서 꽂을 수 있으니까 한방에 딱 걸린다.
엘지 코드제로는 눈에 안보여서 허리 숙여서 거치해야되는데 이거 진짜 지랄같다.
배터리는 2년 정도 가는데, 무상보증 기간이 2년이다.
배터리 여분 1개 더 주니까 50만원 투자해서 4년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모터류는 평생보증이니까 고장나면 기사님 부르자.
단점은 좀 감안하시길.
거치대에 걸면 웽~~ 하면서 자동비움을 바로 시작해버리는데 소음이 좀 있다.
오토바이 굉음은 아니니까 문제될 건 없어보인다.
그리고 먼지 비움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건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
그래서 한달에 한번은 통을 분리해서 청소해주는 것도 좋다. 사실 안해도 되긴 하다.
마지막으로 이게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물기도 다 빨아들이니까 이건 좀 조심하자.
삼성의 단점은 아니고 다른 것도 다 마차가지이다.
물기가 먼지통에 들어가면 곰팡이 생긴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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