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M4가 드디어 10월 30일에 공개되었네요.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늘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저는 맥북으로 시작해서, 운영체제의 편리함에 반해 맥미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디자인 변화에도 더욱 관심이 가더라고요. 포트의 개수나 위치가 바뀌면 아무래도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한번 구매하면 고정된 상태로 사용해야 하니까요.
사이즈, 어마무시하게 줄어들었어요!
이번 M4 모델은 사이즈가 가로 세로 각각 30% 줄어들었어요.
가로 세로 모두 똑같은 정사각형 형태로, 각각 12.7cm.
아이폰 기본형 6.1인치 모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작아졌죠!
높이는 1.4cm 높아졌지만, 여전히 5cm에 불과해요.
높이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백팩에 들고 다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다니면 모니터 문제도 해결되니 휴대성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1평이라도 아쉬운 상황이라면, 아니면 책상 공간을 깔끔하게 쓰고 싶을 때,
이렇게 콩알만한 데스크탑 본체는 정말 일할 맛이 나죠.
참고로 숫자 키 없는 키보드보다도 작답니다.
포트 편의성, 개선된 점이 눈에 띄어요
기존의 맥미니는 정면에 단자가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 M4 모델은 C타입 단자 2개와 오디오 단자가 생겼어요.
이전에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후면에 얼굴을 들이밀고,
허리 아작나면서 포트 연결을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제는 그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좋습니다!
전원 버튼 위치가 바뀌었어요!
전원 버튼이 후면에서 바닥으로 이동했어요.
사실 전원을 끌 일이 거의 없는 제품이라서,
버튼 위치 변경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칭찬할 만한 변화인 것 같아요.
가격, 씹어먹는 수준이에요
가격이 89만원으로 100만원도 안 해요!
맥북과 비교하면 큰 모니터를 쓸 수 있는 맥미니와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가격 측면에서 맥북에어 15인치보다 약 80만원 저렴하고,
맥북 프로와는 100만원 넘게 차이가 나요.
4K 모니터를 신상으로 가져온다고 해도,
맥미니는 가격 측면에서 엄청난 장점이 있답니다.
기존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면, 활용하기 참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