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으로 대용량 냉장고를 쓰게 됐습니다.
원룸에서 혼자 살던 시절과는 많이 다르죠.
예전엔 그냥 먹고 싶은 걸 꺼내 먹기 바빴는데,
이제는 수납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그래서 2도어 냉장고가 저한테는 잘 맞는 선택 같아요.
정리하기 쉬워서 만족스러워요
냉장고 내부가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원래 정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 2도어를 쓰고 나니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친구들은 4도어가 신혼부부에게 좋다고 추천하던데,
두 사람이 같이 살다 보니 정리를 안 하면 집이 엉망이 될 수 있어요.
2도어 선택이 정말 현명한 결정인 것 같아요.
수납력도 4도어보다 좋네요
4도어는 중간에 공간 분리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이 많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낮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반면에 2도어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 위아래 공간이 넓어져서 좋아요.
곰탕 냄비 같은 키가 큰 식재료도 편하게 넣을 수 있는 유일한 냉장고죠.
요즘 슬라이딩 트레이 같은 유용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안쪽에 있는 식재료 꺼내는 것도 큰 단점이 아니에요.
2도어가 상대적 수납 공간 괜찮습니다
4도어는 용량 자체가 크게 나오기 때문에 1:1로 비교하면 할 말이 없는데요.
근데 4도어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많아서 외형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요.
주방이 넓으면 상관없겠지만,
저는 가전제품을 살 때 효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외형이 작고 내부 공간이 넓은 게 저에겐 가장 중요하거든요.
아파트는 0.1평도 돈이니, 냉장고가 차지하는 공간이 아까워요.
인테리어적으로도 좁은 집에서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